[프로야구] 쉴 틈 없는 144경기 일정…6~7선발도 관건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프로야구가 다음주 화요일(5일)부터 7개월간의 여정을 시작합니다.<br /><br />휴식기 없이 144경기를 모두 소화해야 하는 빡빡한 일정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정주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한 달 이상 밀린 프로야구 개막, KBO는 팀당 144경기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올스타전을 취소하고 더블헤더와 월요일 경기까지 소화하면 정규시즌을 정상적으로 마칠 수 있다는 판단에서입니다.<br /><br />감독들은 '선수 혹사' 우려 등을 이유로 들며 144경기를 그대로 소화하는 데 반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아무래도 144경기를 하고 다음년도에 휴식기간이 짧고, 선수들이 아무래도 피로도가 쌓이다보면 그 다음년도에 데미지가 올까봐…"<br /><br />기존 5선발 체제에 더해 6선발, 7선발까지 고려해야 하는 등 경기 운영계획을 짜는데도 애를 먹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더블헤더 하고 그러면 다음날 선발 로테이션이 펑크가 나기 때문에, 항상 준비하고 있습니다. (최)원준이도 있고 우리 중간에 (함)덕주도 있고 2군에 젊은 투수들도 있고…"<br /><br />그러나 선수들은 경기수가 줄면 연봉삭감으로 이어질 수 있어 반대 목소리를 내기가 어렵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일부 선수에게는 올시즌 종료 뒤 자유계약선수 자격 획득 여부를 가르는 변수가 될 수도 있습니다.<br /><br /> "부담인 부분도 있는데 그래도 야구 한다라는 것에 큰 기쁨이 있고요. 그렇기 때문에 준비를 더 잘해야…"<br /><br />우여곡절끝에 막을 올리는 프로야구, 144경기를 차질 없이 마무리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. (ge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